[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은 22일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에 필요한 예산 15억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5일 구성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에 쓰일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구성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총 19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돼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확보로도 부족한 15억 원을 남 지사에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의원은 남 지사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구성동 주민센터는 1996년 구성읍사무소로 지어져 현재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1100여명에 달한다”며 “하지만 지상 3층 건물에 승강기가 없어 청사를 방문하는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이 협소한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3년 내진구조 안전진단 결과 내진 성능평가 C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의 재정난으로 구성동주민센터 리모델링 사업비 확보가 여의치 않아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이미 확보했다”며 “경기도가 부족한 사업비 15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경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의원은 “주민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될 경우 구성동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