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 미국 달러가치 강세 전환 속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올랐다. 또한 3거래일 만에 1170원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172.5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영국계 금융상품 거래 회사인 털렛프레본코리아는 “전날의 경우 중국 위안화 가치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낸 데 따라 원-달러 환율이 4.20원 상승했었는데 이날 또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앞서 마감된 뉴욕 NDF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서 현물환 종가 대비 1.80원 상승한 1172.30원을 기록했었는데,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29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98.13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일의 97.93보다 높아진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달러가치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뉴욕 NDF시장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은 그간 미국 달러가치 약세 속에 이틀 전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최근 이틀간 회복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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