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불안, 이란 석유 공급 확대 전망에 뉴욕 시장 대혼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유가는 마침내 20달러대로 떨어졌고 엔화환율 또한 하락을 거듭해 116엔대로 내려갔다.

16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미국산 원유는 15일 오후 1시42분(한국시간 16일 새벽 3시42분) 현재 배럴당 29.32 달러로 전날보다 무려 6.03%나 떨어졌다.

브렌트유 또한 28.8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31.01 달러로 일부 회복했다. 이 또한 전날보다 4.70%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의 급락은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3.55% 하락하는 등 중국의 불안이 지속되는데다 이란의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도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면서 엔화가치가 급격히 절상됐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역내 안전통화라는 점이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16일 새벽 4시17분) 현재 1달러당 116.84엔으로 전날보다 1.1%나 떨어지면서 117엔선마저 무너뜨렸다.

유로 또한 달러에 대해 절상돼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935 달러로 전날보다 0.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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