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 증시 이어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국제유가 급등, 뉴욕 증시 강세, 유럽과 일본의 추가부양 기대감, 중국 증시 안정세 등 각종 대외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25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0포인트(0.74%) 오른 1893.43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미국-유럽시각) 기준 WTI(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1% 폭등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국 뉴욕 3대 지수, 유럽 증시를 일제히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 불었던 훈풍이 코스피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591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1871억 원과 82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 현대차(-1.1%), 삼성물산(-2.0%)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1.6%), 아모레퍼시픽(1.7%), 삼성전자우(0.8%), 네이버(0.8%), SK하이닉스(3.1%), 삼성에스디에스(0.2%)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1.56%) 오른 681.4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35억 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29억 원과 30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컴투스(-4.20%) 주가가 하락했고 셀트리온(0.2%), 카카오(0.3%), CJ E&M(5.7%), 동서(4.5%), 메디톡스(2.5%), 바이로메드(0.6%), 코미팜(2.4%), 로엔(3.2%), 이오테크닉스(5.9%)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투자심리 개선과 더불어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언급하면서 0.9% 오른 1만7110.91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2938.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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