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인구 급속 확대...인터넷포털·PG업체도 수혜예상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모바일 쇼핑 이용객이 늘면서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 업체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과 PC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인터넷 쇼핑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포털 기업과 PG(Paymnet Gateway)에서도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위메프 거래액이 2조4000억 원에 달해 전년대비 50% 성장했다. 쿠팡(3조 원), 티몬(2조5000억 원)의 추정거래액까지 감안하면 소셜커머스 시장이 8조 원대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가하면 올해 소셜커머스 시장은 10조5000억 원 규모로 31%가량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로는 먼저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꼽힌다. 모바일 쇼핑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 정보 및 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판매자와 메신저 또는 사진 전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점, 편리한 간편결제의 도입 등으로 매년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백화점, 생필품 등으로 판매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배송 서비스까지 강화되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셜커머스 및 일반 쇼핑몰의 가파른 성장세는 상품 정보 및 비교를 위한 종합 쇼핑몰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인터넷 포털 기업과 결제시스템을 담당하는 PG 업체에도 호재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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