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영향 및 중국 통화완화 여부에 글로벌 관심 집중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지난 7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금주 개장하는 아시아 금융시장 동향에 전세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인민은행의 정책 변화 여부도 주목된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번 주 한국과 홍콩 금융시장이 설 연휴로 오는 10일까지, 중국과 대만은 춘제 연휴로 12일까지 각각 휴장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향후 아시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또한 연휴기간 중 중국의 지준율·금리 인하 등 통화 정책 변화 여부와 위안화 역외환율 움직임도 금융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300억 달러로 전월대비 995억 달러 줄어 중국 외환보유고는 2012년 5월 이후 최소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감소폭이 시장예상치(1300억 달러 감소 예상)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은 "중국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것은 최근 시행됐던 자본유출 제한 조치들이 일정수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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