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저물가 맞아 새로운 투자 환경 반영"

▲ 사진=KDB대우증권 제공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KDB대우증권이 미래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을 새로 내놓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이 선보인 'KDB대우 성장가치투자 랩’은 국내 상장 기업 중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미래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된 기업' 발굴과 '중장기 가치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수 종목 발굴을 위해 PEGR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PEGR(Price Earning to Growth Ratio)이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수준과 미래 이익성장률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로서, 퀀트 작업을 통해 PEGR을 중심으로 주가순자산비율/자기자본이익률(PBR/ROE),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지표를 감안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심층분석과 밸류에이션 평가 과정을 통해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를 결정한 다음 성장가치 훼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중장기 가치 투자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 김분도 랩(Wrap) 운용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뉴노멀 시대(저성장, 저금리, 저물가)에 진입하면서 기업의 수익 창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성장을 감안하지 않는 가치투자 방식은 실패 확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이제 가치투자 방식도 투자 환경에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KDB대우 성장가치투자 랩'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DB대우 성장가치투자 랩’은 전국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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