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2016에서 G5 호평에 주가도 '껑충'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 및 최근 1900선 회복에 따른 차익 실현에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22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12%) 상승한 1916.36을 기록했다. 장 초반 0.24% 하락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05선까지 밀렸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5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 원, 517억 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이날부터 진행되는 'MWC2016'에서 각각 주력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하락했으나 LG전자는 G5호평에 힘입어 2.8% 상승한 것이다. 이밖에 한국전력(-0.5%), 현대차(-1.0%), 삼성물산(-0.3%), 아모레퍼시픽(-1.1%) 주가가 하락한 반면 삼성생명(+0.5%), SK하이닉스(+1.0%)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87%) 상승한 650.14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9%), 메디톡스(+3.1%), 로엔(+4.2%), 코미팜(+0.3%) 주가는 상승했고 카카오(-0.2%), CJ E&M(-1.6%), 바이로메드(-0.4%), 컴투스(-0.7%)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35%), 일본 니케이 225지수(0.90%) 등 아시아 증시도 G20 재무장관회의 기대감을 안고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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