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증시도 하락세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국제유가 및 미국·유럽증시 급등세에도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빠져나가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4포인트(0.11%) 내린 1914.22를 기록했다. 해외증시 강세 등의 요인으로 장초반 192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65억 원, 49억 원, 515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 현대차(+1.0%), SK하이닉스(+1.7%), 삼성전자우(+0.2%)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2%), 현대모비스(-0.2%), 삼성생명(-1.8%), 아모레퍼시픽(-1.9%), LG화학(-1.3%)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조정 전망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7.83포인트(1.20%) 내린 642.31에 장을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152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 원과 851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전일과 동일한 동서 외에 상승 마감한 카카오(4.3%), 로엔(1.1%)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1.8%), CJ E&M(-5.0%), 메디톡스(-1.5%), 바이로메드(-2.9%), 코미팜(-2.5%), 컴투스(-6.1%), 이오테크닉스(-1.3%) 주는 하락했다.

한편 오는 26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 기대감으로 전일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0.81%), 일본 니케이225지수(-0.37%)는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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