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강세 보여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국제유가 강세 및 미국, 유럽 증시 급등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전일보다 1.59포인트(0.08%) 오른 1920.16을 기록했다. 생산지표 호조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정책공조가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64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717억 원과 8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은 기계, 유통업 등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0.1%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 0.6%씩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 현대모비스(-1.2%), 삼성생명(-0.4%), LG화학(-1.2%), 네이버(-0.3%) 주가가 하락했고, 한국전력(1.8%), 삼성물산 (2.6%), 아모레퍼시픽 (0. 4%)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3포인트(0.47%) 오른 649.3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6억 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139억 원과 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1.0%), CJ E&M(0.3%), 코미팜(2.7%), 이오테크닉스(2.1%) 주가가 상승했고 카카오(-0.4%), 동서(-0.2%), 메디톡스(-2.8%), 로엔(-1.0%), 바이로메드(-1.1%), 컴투스(-0.9%)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G20 정책공조 기대감은 아시아 증시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5%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 225지수 역시 0.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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