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첨단 조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 상태를 유지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로 아직 세계적으로도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향 장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전자 부품을 모두 이중으로 설계했다. 하나의 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 상태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 테스트 등의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연말까지 검증작업을 마친 뒤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개발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레이다, 카메라 등 센서 영역과 조향, 제동 등 제어 영역까지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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