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총 수익(매출) 2조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조3432억원, 단말수익은 63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413억원, 유선수익은 9820억원이었다.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392억원, 영업이익은 19.3% 증가한 2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37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342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7000명, LTE 가입자 역시 1278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의 93.5%에 달하며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영업수익 성장을 이끈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및 기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1조143억원을 달성했다.

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 중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 수익은 대형 고객 유치 및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IDC 및 전용회선 수익은 각각 19.5%, 17.6% 늘어났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로 핵심사업 성장기반을 강화했다"며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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