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미국 판매 허가 가능성 커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대웅제약은 2일(현지시간) 나보타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한 보완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심사 재개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CRL(최종 보완요구공문)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철저히 보완해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심사 재개 신청을 마쳤다"며 "파트너 사인 에볼루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보타의 FDA 허가 프로세스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가 재개되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나보타의 FDA 시판허가 여부는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이 같이 밝히면서 이날 오전 증시에서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5.82% 상승한 1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에 허가 보류 통지를 받은 후 75일만에 재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허가보류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주식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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