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 미국 8월 주택지표 부진 속 건설주 급락해 눈길

▲ 미국의 주택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주택 관련 건설주들이 대거 추락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속에 주택지표마저 불안해지자 부동산 한파가 우려된 것이 이같은 증시 흐름을 유발시켰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 관련주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레나의 주가가 3.75%나 추락했고 톨브라더스의 주가 역시 4.09%나 미끄러져 내렸다. 이밖에 DR호튼(-3.91%) KB홈(-4.10%) 등의 주가도 곤두박질 쳤다.

이날 미국증시 내 주택 관련 건설주들이 급락한데는 두가지 이유가 떠올랐다. 8월 기존 주택 매매가 3.4% 감소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부동산 시장 한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점 등이 이같은 건설주 급락으로 이어졌다.

한국에서도 금리급등불안이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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