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무실 확장 비용 때문...전년 대비 2배 늘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적인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WeWork)가 작년 전세계적인 사업강화 영향으로 손실이 전년 대비 거의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년차인 이 회사는 공유 사무실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한 18억 2000만 달러로, 대부분 사무실 공간 임대를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도한 확장비용 때문에 19억 3000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제시했다.

위워크 경영진들은 이 매체를 통해 “손실액은 새 사무실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반영하는 것이며 일단 임대사무실이 개설되고 렌트가 나갈 경우, 운영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비전펀드에 의해 조성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사업에 쏟아붓고 있다.

위워크 측은 이어 "작년 말 현재 100개 도시에서 40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공유오피스를 임대하고 있으며, 회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기업 고객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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