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5G 투자 확대 등 기대감 때문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등 통신장비주들이 2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엠더블유는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5.23% 상승한 4만3250원에서 거래 중이다. 또한 오이솔루션(1.81%), RFHIC(2.00%), 유비쿼스(1.79%) 등도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이날 상승으로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11위를 차지하며 두 계단 올라섰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월 8일 1만4325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200%나 급등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지난 24일 이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날 오전에도 '팔자'가 우세한 편이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합권에서 등락 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신라젠(-0.53%), 헬릭스미스(-0.09%), 에이치엘비(-3.89%)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5G 투자 확대 등에 따라 통신장비업종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주들이 대체로 기운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통신장비주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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