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GS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이 제기됐다.

28일 KB증권은 "대형사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택시장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해외수주에서도 중장기적인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2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전분기 대비 21.3%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 주택과 플랜트 매출 감소에 따라 외형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원가나 판매관리비에 특별한 이슈가 없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둔화된 시장환경 속에서 오히려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브랜드력이 앞서는 GS건설의 지속적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외수주와 관련해 하반기 카타르, UAE(아랍에미리트연합), 터키 등의 입찰 파이프라인을 통해 2조8000억원 정도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GS건설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99% 상승한 4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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