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아파트 단지 입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아파트 단지 입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 국가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올 1~7월 부동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지난 1~6월 10.9% 대비 성장이 소폭 둔화됐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월 부동산 판매(바닥 면적 기준)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지난 1~ 6월 1.8% 감소보다 감소율은 소폭 낮아졌다.

중국의 부동산 시황은 일부 도시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반면, 다른 도시들은 급속히 위축되는 등 최근 들어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 등으로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그나마 견조세를 유지하는 분야중 하나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활용한 단기적 부양책은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부동산 거품을 저지할 규제에 대한 완화 기대도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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