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유전 폐쇄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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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낮아져 원화환율이 내려가고 엔화환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리비아 내전 격화로 유전이 폐쇄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8.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3원(0.11%)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실적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등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S&P500 지수는 3%, 나스닥은 5% 올랐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지난해 9월 단기자금시장의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금공급을 늘린 때문이란 해석도 제기됐다. 현재의 투자개선 분위기에 대한 의구심이 담긴 분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1분(한국시간) 현재 110.17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1.1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1.83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8633 위안으로 0.05%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88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68 달러로 0.37% 절하됐다. 로이터는 영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대형 유전 두 곳 폐쇄로 인해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65.27 달러로 0.65% 올랐고 미국산원유 2월물은 58.80 달러로 0.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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