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 비에이치 등 3~4% 대 장중 약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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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스마트폰 부품주와 카메라 모듈주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3대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경기민감주로 꼽히는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 톱의 부진도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애플 관련주로 꼽히는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4.18% 하락한 1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도 3.90% 하락 중이다. 또 해성옵틱스(-3.81%), 인터플렉스(-4.17%), 동운아나텍(-4.27%), 유티아이(-4.47%), 서진시스템(-4.56%), 인탑스(-5.12%), 자화전자(-5.21%) 등도 장중 미끄럼을 타고 있다. 같은 시각 파워로직스(-2.45%), 삼양옵틱스(-2.40%) 등도 장중 하락세며 폴더블폰 부품주로 분류되는 이녹스첨단소재(-3.80%), SKC(-3.35%) 등도 장중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투 톱의 주가도 장중 약세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25% 하락한 5만5200원, SK하이닉스는 2.26% 떨어진 9만700원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까지 5거래일간 두 종목에 대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4.44%)를 비롯해 S&P 500지수(-4.43%) 나스닥(-4.61%)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4%대 추락했다. 특히 경기민감주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애플이 6.70% 밀려나며 대형기술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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