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빌딩 건설현장의 노동자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빌딩 건설현장의 노동자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말 현재 미국의 상업용 및 공동 주택 담보대출 부채 금액은 2018년 말 대비 2480억 달러 증가해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담보대출은행협회(MB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동안 총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작년 3분기(750억 달러) 대비 2.1% 증가했으며, 주요 투자회사 모두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

공동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4분기 중 304억 달러(2.0%) 증가한 1조5300억 달러로 1년 동안 1167억 달러(8.2%)나 증가했다.

제이미 우드웰 MBA 상업부동산연구소 부사장은 "201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상업용, 공동주택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연간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 회사마다 보유액이 늘었고, 일부는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최근 추세를 이어가면서 공동 주택 담보대출 증가율이 다른 부동산 종류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우드웰 부사장은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경제 충격이 2020년 시장 모멘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며 이 시점에서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