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주가 껑충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급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41.28로 3.62%나 치솟았다. 전날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비판 쇼크 속에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이 지수도 0.37% 하락했는데 이날엔 급반등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67%나 급등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ISHARES PHLX SEMI(+3.68%) 자일링스(+3.12%) 램리서치(+3.63%) 등의 주가가 모두 급등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3.37%) 엔비디아(+1.87%) 웨스턴디지털(+2.97%) AMD(+1.66%) 인텔(+4.66%)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CNBC는 "미국 주요주들이 부분적인 경제할동 재개를 시작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이날 급반등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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