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제공
사진=풀무원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풀무원은 22일 "자사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연구소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국내에선 롯데월드타워, 남산스퀘어,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156개 건물이 LEED 인증을 받았다. R&D센터 중에는 한국타이어·코오롱 등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기술원이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LEED 골드 획득은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이며 비식품분야에서도 국내 R&D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풀무원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은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체 조명의 70%를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시킨다"면서 "지열과 빙축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LEED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했고, CO2 배출량도 LEED기준 대비 20% 줄였다"고 전했다.

풀무원은 또 "초미세먼지를 90%까지 걸러주는 필터를 사용해 외부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고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가능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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