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반도체 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애플이 매장을 대거 다시 폐쇄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51.05로 1.15% 떨어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28%) 램리서치(-1.85%) 자일링스(-5.20%)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이틀 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론마저 이날엔 3.53% 급락하며 반도체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주가도 1.70% 하락했다.

홍콩 문제로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지역에서 애플이 점포를 30개 이상 다시 폐쇄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에 반도체 부품을 많이 쓰는 애플의 주가가 0.19% 하락하면서 애플과 반도체 관련주들이 함께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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