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호-악재가 충돌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05.43으로 0.42%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1.07%) 램리서치(+1.38%) 마이크론(+0.25%) 인텔(+0.58%) 자일링스(+0.88%) AMD(+8.40%) 등이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칩 테크(-2.06%) 웨스턴디지털(-0.48%) 텍사스인스트루먼트(-2.18%) 등이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는 "이날 뉴욕 월가는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는 점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성공할 경우 미국 정부가 백신을 대량 구매해 공급키로 한 점 ▲미국이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통보에 나서면서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 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며 관망했다. 다만 AMD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반도체 지수는 상승할 수 있었다. 미국 추가 부양, 백신 기대감 등은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나 미-중 관계 악화는 반도체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