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060.40으로 2.10%나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2.56%) 마이크론(-2.91%) 브로드컴(-1.70%) 엔비디아(-1.98%) 웨스턴디지털(-2.01%) 인텔(-0.67%) 자일링스(-1.87%) AMD(-1.97%) 등의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추락, 미국 추가부양책을 둘러싼 민주-공화당 간 이견까지 지속되며 이날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관련주들도 주저앉았다. 

특히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수치(98.3) 및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94.3)를 모두 크게 밑돈 것이 월가의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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