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산업 활성화 기대 속 퀄컴이 반도체주 상승 주도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급등했다. 5G산업 활성화 기대감이 반도체 관련주들을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1%나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1.13%) 마이크로칩(+3.09%) 마이크론(+0.67%) 브로드컴(+1.41%) 엔비디아(+3.73%) 웨스턴디지털(+1.86%) 인텔(+1.19%) AMD(+0.31%) 등이 상승했다. 특히 퀄컴은 3.77%나 껑충 오르면서 반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4.2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53.8)와 전월 수치(52.6)를 모두 옷돈 점,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한 점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지표 호전 및 코로나19 걱정 완화 속에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주들이 올랐다. 게다가 번스타인이 5G산업 활성화를 이유로 퀄컴의 투자의견을 상향한 것이 퀄컴 주가를 급등시켰고 더불어 다른 반도체 주가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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