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04.94로 0.12% 하락했다. 전날에도 0.10% 하락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1.48%) 마이크론(-4.60%) 웨스턴디지털(-16.12%) 인텔(-0.72%) 등의 주가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미-중 기술전쟁 격화 속에 중국 비중이 상당한 마이크론의 급락 등이 두드러졌다. 반면 PC산업 호황 속에 AMD는 1.64%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재택 근무가 늘고 이로인해 지난 2분기 PC산업이 호황을 누렸다"면서 "이런 가운데 AMD 등 반도체 칩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진단했다. 

어찌 됐든 그간 고공행진 하던 반도체 관련주가 이틀 연속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숨고르기를 지속, 향후 흐름도 계속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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