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1.05로 0.61% 떨어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57%) 램리서치(-0.64%) 자일링스(-0.80%) 등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연준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FOMC는 의사록을 통해 "미국 코로나19 위기가 여전하다"면서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강조된 가운데 이날 경기흐름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날 미국증시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실적 호전을 발표한 것이 향후 반도체 섹터 주가에 긍정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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