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중국 당국의 새 규정으로 매각 속도가 관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일 새벽 3시 20분 기준) 틱톡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오라클(-1.05%) 월마트(-1.97%) 마이크로소프트(-1.46%) 등 틱톡 인수전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틱톡이 이미 미국, 뉴질랜드, 호주 사업부문을 인수할 새 주인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르면 다음날인 1일 새 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재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월마트, 오라클 등이지만 이들의 장중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틱톡 인수 금액은 200억~300억 달러로 예상되지만 매각 속도가 관건"이라며 "중국당국이 기술수출을 규제하는 규정을 새로 만들어 틱톡의 해외 사업부문 매각에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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