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계기...'신한류' 육성 중요성 커져"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분석팀 류승희 연구원은 6일 "최근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 문화산업의 새로운 도약 및 경제 성장 핵심 동력으로의 육성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문화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능동적 대처 ▲새로운 전략 마련을 통한 '신(新)한류' 르네상스 시대 개척 등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한류의 확산 및 진화 통한 문화산업의 선진화 본격화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발전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여건 안정성 유지와 인프라 개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시장 확대로 인한 기회 요인 적극 활용, 국내 콘텐츠 플랫폼의 자체 경쟁력 향상 및 시장 주도권 유지 전략 마련 ▲한류가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한 문화산업 연구, 재화 및 서비스 개발과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특히 "최근 방탄소년단(BTS) 신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K-POP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면서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방송 등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류3.0의 다음 진화단계인 신한류(K-Culture)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들 도전 과제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 '최근 경쟁력 갖춘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한류 팬덤 기반 콘텐츠 IP 확장', '문화콘텐츠 산업의 높은 경제 잠재력',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에 따른 한국 콘텐츠 진출 기회 확대' 등은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에 있어 중요한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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