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반도체 섹터...중국 관련 긴장 고조에도 경기부양 기대감에 껑충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 3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장중 더불어 뛰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3시58분 기준)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3.29로 2.39%나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3시59분 기준)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퀄컴(+3.10%) 마이크로칩 테크(+3.71%) 브로드컴(+2.98%) 등의 주가가 급등세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1.86%) S&P500(+1.83%) 나스닥(+1.7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활짝 웃었다.  

CNBC는 "중국 관련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장중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껑충 뛰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민주당이 2.4조 달러 규모 새 부양책을 추진 중"이라며 "공화당 측은 여전히 부양규모가 크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백악관과의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련 긴장 고조 속에서도 경기부양 기대감에 장중 미국 반도체 섹터 주가가 뛰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함께 뛰었다. 장중 S&P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올랐고 에너지, 금융, 산업 등의 섹터가 장중 미국증시 급등을 이끌고 있다고 CNBC가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