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나스닥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나스닥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민주당이 2.4조 달러 규모 새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새 부양책 관련 백악관과의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도 껑충 뛰었다고 CNBC가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100 지수 편입 종목 중에선 트립닷컴그룹(+6.14%) ROSS STORES(+4.92%) 얼타뷰티(+4.11%) INCYTE(+4.40%) FOX CORP. CLASS A(+4.27%) 등의 주가가 4% 이상씩 뛰었다. 스카이웍스 솔루션(+4.33%) 퀄컴(+3.47%) 마이크로칩테크(+4.06%)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에 힘을 실어줬다. 이밖에 MAXIM INTEGRATED(+3.80%) NETAPP(+3.91%) 등도 급등했다.  

반면 줌비디오(-1.78%) 알렉시온파마(-0.99%) DEXCOM(-0.54%) 리제네론(-0.37%) 등은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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