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폭락했다. 반면 미국증시 공포지수는 40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대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3.65로 무려 3.23%나 추락했다. 이 정도면 폭락 수준이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3.27%) 램리서치(-1.43%) 자일링스(-3.69%) 등의 주가가 모두 고꾸라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VOLATILITY INDEX는 40.74로 무려 22.16%나 치솟았다. 이 지수는 20만 웃돌아도 증시 변동성 우려가 심상치 않음을 나타내는데 40선 마저 뛰어 넘었다.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지속 증가 여파가 증시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공포감을 안겨줬다"면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예외없이 크게 추락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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