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훈풍 & 미국 PMI 호전 속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흐름 보여
바이든 대선 당선자가 옐런 전 의장을 재무장관에 낙점한 것도 눈길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1분 전 기준) 다우존스(+1.19%) 나스닥(+0.35%) S&P500(+0.61%) 러셀2000(+2.17%)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523.18 달러로 6.86%나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평균 70%, 최고 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를 했다"면서 "백신에 대한 긍정 뉴스가 장중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미국의 11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호전된 것도 장중 증시 상승을 거들었다고 CNBC는 덧붙였다. 미국의 11월 마킷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6.7로 74개월래 최고치를, 미국 11월 서비스업 PMI는 57.7로 68개월래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바이든 미국 대선 당선자가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장관으로 낙점(여성 1호 낙점) 한 것도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 시각 현재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11월 들어서만 11%나 올랐다"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1987년 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P500 지수는 지난 4월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도 이 방송은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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