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4.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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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이날 FOMC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국의회 하원의장이 의회지도자들을 초청해 회의를 가진 후 1조4000억 달러의 경제지원 법안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FOMC 회의는 정치권의 경제지원 성사여부에 따라 Fed가 추가 부양정책을 할 것인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3.4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54.4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4.4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383 위안으로 0.02%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69 달러로 0.1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471 달러로 0.0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증가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2월물은 배럴당 50.51 달러로 0.4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2021년 1월물은 47.41 달러로 0.44% 하락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12월11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4억9500만 배럴로 20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들 예상은 19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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