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을 배경으로 찍은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을 배경으로 찍은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유로, 파운드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는 장중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237 달러로 0.16%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60 달러로 0.47%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3.35 엔으로 0.0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5시 4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10으로 0.09%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 미국 새 부양책 기대감과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쇼크 등 호-악재가 동시에 부각됐다"고 전했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쇼크 속에 장중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