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본부의 EU기와 영국기. /사진=AP, 뉴시스.
유럽연합 본부의 EU기와 영국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협상 타결' 속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절상됐다. 글로벌 안전 통화인 일본 엔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5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81 달러로 0.05%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536 달러로 0.32%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51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3.69 엔으로 0.1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미래관계 협상을 마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협상은 영국과 유럽연합 의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 유럽연합 회원국 승인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합의만으로도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부양책 진통이 이어졌다. 코로나 지원 법안과 관련해 개인 재난지원금을 600 달러에서 2000 달러로 올리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제안을 공화당이 저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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