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3시 16분 기준) 다우존스(+2.04%) 나스닥(+0.62%) S&P500(+1.48%)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로 움직였다. 이중 다우, S&P500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3시 1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05%로 전일 같은 시각의 0.96% 대비 9.66%나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5%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2% 대비 20.89%나 높아졌다. CNBC는 "10년물 금리가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선 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장중 금융섹터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미국증시 장중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3시 19분 기준) S&P 금융 섹터는 509.54로 4.93%나 솟구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와 관련, 승리를 기정 사실로 여겼다. 바이든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2명 모두 승리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대선 승리 및 상-하원 장악 속에 증세, 규제 강화 우려도 있지만 부양책 추진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상-하원 모두 장악하면서 오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것이 장중 미국증시와 국채금리를 모두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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