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불확실성을 키운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은 그동안 투자분위기 향상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원화환율은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9.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6원(0.24%)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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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상승세는 지속됐다.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1.146%로 0.012%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금리상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으로 정부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4분(한국시간) 현재 104.1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6.2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3.50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657 위안으로 0.24%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69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561 달러로 0.3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5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6.10 달러로 0.79% 올랐고 미국산원유 2월물은 52.75 달러로 0.9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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