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892.09로 0.08% 하락하며 주요 지수 중 홀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테슬라는 급반등했지만 기술주들이 대체로 부진했다"면서 "기술주들의 경우 그간 크게 오른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3%나 올랐을 정도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바이두(+9.06%) 도큐싸인(+9.00%) 모더나(+6.22%) 줌 비디오(+5.66%) 테슬라(+4.72%) EBAY(+3.91%) 램리서치(+3.86%) 인텔(+3.30%) MERCADOLIBRE(+2.76%) CITRIX(+2.69%) 등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지지했다.

반면 TAKE-TWO INTERACTIVE(-3.58%) FISERV(-3.35%) T-MOBILE US(-3.19%) INTUITIVE SURGICAL(-3.10%) CHARTER COMM.(-3.06%) ILLUMINA(-3.01%) 컴캐스트(-2.93%) 자일링스(-2.92%) DEXCOM(-2.82%) 스카이웍스 솔루션(-2.39%) 버텍스 파마(-2.24%) 페이스북(-2.24%) 등의 주가는 떨어지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CNBC는 "이날 코로나 접종 가속화 움직임이 주목받았다"고 전한 가운데, 백신 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껑충 오른 것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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