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39.42로 2.49%나 치솟았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12%) 램리서치(+5.94%) 인텔(+4.04%) 등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자일링스(-0.83%)는 하락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나 급증한 상황에서 미국 바이든 새 정부가 2조원 규모 부양책을 주진할 것으로 보인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가 껑충 뛰어 눈길을 끌었다. 

CNBC는 "인텔의 경우 그간 경쟁사들과의 대결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CEO를 다음달 교체키로 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뛴 것도 반도체 섹터 급등에 기여했다"면서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는 장중 내내 급등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