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위성산업 소형화 · 다중화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팩토리. /사진=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팩토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이 위성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10시 37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9.04% 뛰어오른 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3만96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5일에도 10%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17만주를 순매수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위성 전문기업 세트렉아이 지분 20%(약 590억원)와 전환사채(500억원)를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쎄트렉아이 지분율은 30%로 최대주주가 된다"면서 "양사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쎄트릭아이에 대해 "위성산업이 소형화, 다중화되는 가운데 위성산업 활용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오전 10시 33분 현재 쎄트렉아이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15.31% 뛰어오른 4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 하락한 3050.61, 코스닥 지수는 0.45% 내린 960.0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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