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관계 당국과 삼성에 따르면 같은 날 서울 고법 형사 1부는 파기환송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협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할말이 없다"고 했고, 삼성은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고 했다.  로이터는 "이재용 부회장 측이 대법원에 재항고 할 수 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관련 뉴스에 "돈이 있어도 유죄는 유죄다"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이 중요한 시국에 삼성 총수 구속하면 어쩌자는 거냐"는 반응도 있었다.

"이제 그만 하자"는 댓글 역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