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에도 진단키트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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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씨젠, 수젠텍, 엑세스바이오 등 진단키트주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증시는 장중 급반등하는 반면 진단키트주들은 대체로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31% 떨어진 16만41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내림세다. 

같은 시각 진단키트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수젠텍(-4.73%), 엑세스바이오(-4.24%), 진매트릭스(-3.93%), 필로시스헬스케어(-3.43%), 오상자이엘(-2.84%) 등이 장중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또 바디텍메드(-2.38%), 소마젠(-2.53%), 지노믹트리(-1.89%), 바이오니아(-1.69%), EDGC(-0.71%), 녹십자엠에스(-1.45%) 등도 장중 내림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톡스텍(+3.25%), 바이오스마트(+3.07%), 피씨엘(+1.94%) 등 일부 종목은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진단키트주들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주춤한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진단키트주 가운데 일부는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38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 급등한 3078.70, 코스닥 지수는 0.71% 상승한 951.3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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