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금원 제공
사진=서금원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20일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총 2432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면서 "2019년 대비 57%나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지급한 휴면 예금·보험금은 전체의 65%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원권리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휴면예금을 찾아간 경우가 크게 늘었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2017년 356억원, 2018년 1293억원, 2019년 1553억원, 2020년 2432억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서금원 측은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창구 방문 없이 서금원 모바일 서비스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에서 평일 24시간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 할 수 있다"면서 "상속인, 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계문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휴면예금 찾기 등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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