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바이든 시대 출범 훈풍...나스닥, S&P500, 러셀2000 사상 최고"
넷플릭스 주가급등도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껑충 뛰었다. 다우존스 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들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미국 새 대통령 취임 및 바이든의 백악관 입성을 뉴욕 마켓이 크게 반겼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1188.38로 257.86포인트(0.8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51.85로 52.94포인트(1.39%)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457.25로 260.07포인트(1.97%) 치솟았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2160.62로 9.48포인트(0.44%) 높아졌다. 나스닥과 S&P500, 러셀2000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면서 "바이든 취임 훈풍 속에 미국증시가 껑충 뛰었고 S&P500, 나스닥, 러셀20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CNBC는 "바이든 경제 아전다, 바이든 경제 전략 및 부양 기대감이 증시에서 주목받았다"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전날 투자전문가 짐 크레이머는 "바이든 새 정부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 시대는 주식 매수자들의 호시절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CNBC는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경우 신규가입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자사주 매입 검토계획까지 밝힌 가운데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뉴욕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무려 16.85%나 솟구쳤다.

이날 미국증시는 바이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드러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증시 장중 취임했고 미국증시 마감 10분 전쯤 백악관에 도착,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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