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자료=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이하 신복위)는 21일 "지난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신용·금융교육을 전년 대비 30.7% 증가한 48만706명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대면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3만5665명에게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계문 위원장 취임 이후 신복위의 취약계층 대상 신용·금융교육은 2년새 68.9% 증가했다.

신복위 측은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법원의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을 기존 서울회생법원,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수원, 전주, 춘천, 강릉 6개 법원으로 확대했다"면서 "여기에다 '생애주기별 맞춤 신용교육 영상'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신복위는 이어 "이러한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계문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의 대출이용·부채관리 등 금융생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에 필요한 교육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채널을 다원화할 것"이라며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신용·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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