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전망도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실적개선 전망과 함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9.88% 치솟은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만41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장중 100만주 넘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날에도 28만주를 순매수했었다. 

앞서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전날 MC(모바일) 사업본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최대 주주인 LG전자의 스마트폰 구조조정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형 OLED 패널 공장에서 프리미엄급 OLED 모니터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올해 OLED부문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오전 11시 10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MC사업 구조조정 가능성 소식에 전일 대비 5.39% 급등한 1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147.49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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