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외환시장의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한 조정으로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3.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0원(0.46%) 올라가며 다시 1100원 위로 올라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당초 일부의 우려와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 주 동안 그의 경제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로이터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달러보다 수익률이 높은 통화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말인 22일에는 향후를 지켜보면서 그동안의 분위기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3분(한국시간) 현재 103.6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4.1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2.13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719 위안으로 0.15%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57 달러로 0.06%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679 달러로 0.3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봉쇄지역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5.50 달러로 1.07% 내려갔고 미국산 원유 3월물은 52.50 달러로 1.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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